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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문학지를 통해 본 문단비사 20년대「조선문단」전후(7)|박화성|조운의 영향
내가 선정한 곡에 맞추어 조운 씨가 작사한 노래를 가르치는데 그중에는 거칠고 장난꾸러기인 학생들이 있어서 가끔씩 나를 괴롭히려 들었다. 풍금소리와 엄숙한 표정으로 그들을 위압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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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이겨낸 작가 오혜령씨
극작가 오혜령씨 (41와 전음성천주교회 신부였던 권오정씨 (41)가 3일 결혼을 했다. 오씨는 재능있는 극작가로, 또 최근엔 위암의 병고에서 회생해 발표한 수기 『일어나 비추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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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인연]한학자 이구영옹-정치학자 심지연 교수
"물을 건너고 또 물을 건너고/꽃을 보며 또 꽃을 본다/봄바람 강 위의 길에/와보니 그대의 집이로구나. " (渡水還渡水 看花復看花 春風江上路 不覺到君家) 작자 미상의 중국 명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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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찬·김성호·김용철 악연 된 인연
이종찬(62) 청와대 민정수석과 김성호(58) 국정원장 후보자, 김용철(50) 변호사는 한때 서울지검 특수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사이다. 또 대학 선후배 간이기도 하다.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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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끼리, 친구끼리 총선 길목 ‘맞장’ 금배지 향해 뛰는 이색 예비 후보자들
4월 총선을 향해 뛰는 예비 후보자들 가운데 눈길을 모으는 사람들이 많다. 친구끼리 같은 지역구에서 뜨거운 한판 승부를 펼치는가 하면,친형제끼리 맞대결을 하는 곳도 있다.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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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 간 감독’ KIA, SK 만나면 맥 못춰 6전패
프로야구가 중반을 향해 치달으면서 1강·4중·3약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SK가 맨 앞이고, 두산·롯데·한화·삼성이 중간에, KIA·우리·LG가 하위권으로 처져 있다. 각 팀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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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人 정치IN] 정성운과 '손학규 선생님'
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시베리아를 넘어가겠다”며 한나라당을 탈당했을 때다. 김성식 정무특보, 박종희 비서실장 등 핵심 참모 상당수가 동행하지 않았다. 시베리아를 지킨 것은 서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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黨政개편 임박- 신임총리 고건 명지대총장. 김만제 포철회장 부상
김영삼(金泳三)정부의 마지막 총리가 될 신임총리로 고건(高建)명지대총장과 김만제(金滿堤)포철회장이 부상하고 있다. 두 사람은 金대통령이 설정한 총리인선 기준인 능력의 검증절차를 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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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커비전] 축구 발전은 건전한 人事 부터
한국 축구판에서 감독과 코치는 어떤 관계일까. 코치는 모방송사 TV드라마인 '여인천하'에 나오는 엄상궁을 연상하면 된다. 감독과는 주종 관계에 가까운 것이 현실이다. 감독과 코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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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산은 산 물은 물 (48)
48. 큰스님의 제일 관심사 "화두는 잘 되나?" 성철스님이 수시로 물어보는 말이다. 큰스님이 내게 내린 화두 삼서근(麻三斤)을 염두에 두고 얼마나 참선을 잘 하고 있느냐는 점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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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영화 Buddy] 감독 김성수·배우 정우성
하반기 한국 영화의 최대 화제작으로 꼽히는 '무사' (9월 8일 개봉 예정)의 김성수(40.사진 右)감독과 주연 배우 정우성(28)을 만났던 지난 18일 기다리고 기다렸던 단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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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성공한 대통령 돼야 … 국민이 밀어 줘야 해”
송기인(71) 신부는 낯설다. 하지만 ‘노무현’과 관련짓는 일에는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그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신적 지주로 불린다. 1988년 노 전 대통령을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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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기 왕위전]조훈현 - 이창호
일찍부터 전투개시 제1보 (1~17) =전성기의 이창호는 나날이 강해지고 40대의 스승 조훈현은 황혼이 깃들인 내리막길에 서있다. 그러나 曺9단이 아니면 또 누가 있어 이창호를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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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악착같이 승부’‘배운 대로 할 것’… 사제지간 지략 싸움
“스승께서 한번 봐주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조범현 KIA 감독) “지면 스승의 가치가 없어진다. 악착같이 해야지.” (김성근 SK 감독) 15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09프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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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황홀했다 KIA, 훌륭했다 SK, 내년을 기다린다
경기가 끝난 후 조범현 KIA 감독(왼쪽)이 충암고 재학 시절부터 은사로 모신 김성근 SK 감독을 찾아가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한국시리즈 우승을 지휘한 조범현(49) K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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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으로 문화적 소외 계층 도와요"
오는 29일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따뜻한 공연이 열린다. 사회봉사와 나눔실천을 목표로 문화적 소외 계층을 돕는 것이 공연을 개최하는 목적이기 때문이다. 공연 제목은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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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땡땡이치던 제자 스승을 넘어서다
최용수(왼), 김호곤K-리그 1위 FC 서울과 3위 울산 현대의 올해 세 번째 맞대결이 열린 26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 최용수(39) 서울 감독과 김호곤(61) 울산 감독이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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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송기인 신부 "盧·文 다 정의롭지만 文이 남 의견 잘 들어"
송기인 신부가 살고 있는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용전마을 입구에 마을 회관이 보인다. 마을 회관 뒤쪽에 송 신부가 머무는 한옥(사제관)이 있다. 위성욱 기자 지난 11일 오전 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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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100년사 중 63년 연기인생, 국민배우 안성기가 있기까지
거장 김기영 감독의 1960년 대표작 ‘하녀’에서 주인집 아들로 출연한 여덟 살 시절의 아역 배우 안성기. 이 장면은 올해 제17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개막공연에 상영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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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킹] 한 잔 마시면, 꼭 두 잔을 시키게 되는 ‘위스키 사워’
정인성의〈영화로운 술책〉 여러분은 술에 무엇을 곁들이시나요. 맛있는 안주, 아니면 신나는 음악? 혹시 소설과 영화는 어떠세요?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술을 마시는 시간은 색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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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애전?" "대전!"···교황 발음 고쳐준 한국인 첫 교황청 장관 [백성호의 현문우답]
천주교 대전교구장 유흥식(70) 주교가 한국인 사상 처음으로 바티칸 교황청의 장관에 임명됐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1일(현지시간) 유흥식 라자로 주교를 교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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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칠판은 ‘가장 지적인 예술작품’이었다
나의 스승, 나의 인생 나의 스승, 나의 인생 정운찬 지음 나남출판 고희(古稀·70세)를 훌쩍 넘긴 75세의 제자가 상수(上壽·100세)를 바라보는 올해 94세의 스승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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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본·대]KAIST 학생 100%가 경험한, 고대생 63%는 못해본 ‘이것’은?
지난 9일 건양대 창의융합대학 권택원 융합IT학부 교수가 학생을 상담하고 있다. 건양대의 모든 교수는 매주 3시간 이상을 학생 상담에 할애한다. 건양대 교수들은 신입생은 학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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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인맥축구’ 논란 딛고 ‘해트트릭 쇼’
황의조가 15일 오후 인도네시아 반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U-23 남자축구 대한민국과 바레인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후 세리머니를 하